그러나 현대의학에서는 간은 영양분을 저장하는 곳이므로 간이 병들면 영양을 제대로 저장하지 못하므로
매일 영양을 충분히 보충해 주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예들 들어 간염이나 건경화, 간암환자는 날마다 쇠고기를 반근 가량 먹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동양의 전통의학에서는 간이 나빠지면 제 기능을 할 수 없으므로 간에 부담이 되는 영양물질을 먼저
없애야 한다고 본다. 간이 제 기능을 못하게 되면 몸에 허열이 생기고 소화가 잘 되지 않으며 음식이 잘 내려
가지 않아 속이 더부룩하고 답답해지며 대변이 잘 나가지 않는다.
이런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몸이 천근만근 무겁고 기운이 쭉 빠진다. 이럴 때 설사를 하게 되면 곧 기운을
차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