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은 독인가? 약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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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맘 2021-06-23
술은 백가지 약 가운데 으뜸인 동시에 백 가지 독 가운데 으뜸이기도 하다.
술은 기분을 좋게 하고 혈맥을 통하게 하는 데는 좋으나 통증을 일으키며 오장을 상하게 하는 데는 이보다
더 나쁜 것이 없다.
무릇 술은 예부터 중요한 예식에만 써 왔다. 제사를 지낼 때, 손님과 친척이 모일 때, 약을 만들 때에만 쓰였다.
술은 쓸 때가 있고 먹는 데는 한도가 있는 법이다.
그런데 요즘 사람들은 술을 절제하지 못하고 함부로 마시고 함부로 취한다. 술을 함부로 마시는 까닭은 간장과
신장, 위장과 대장이 나빠진다. 또한 머리도 혼탁해지며 심하면 알콜중독이 되어 패가망신하기도 한다.
술을 많이 마셔서 간장과 대장이 망가진 것을 치료하고 술독을 푸는 데는 호깨나무가 불가사의하다고 할 만큼
효력을 발휘한다. 알코올 중독과 숙취를 없애는 데에 최고의 명약이라고 할 만하다.
이 나무의 잎이나 열매, 줄기를 차로 달여 마시면 술을 웬만큼 마셔도 잘 취하지 않고 이미 술에 취한 사람도
금방 술이 깨 버린다.
또한 술을 많이 마셔서 간이 망가져서 지방간이나 황달이 온 사람, 대장이나 뇌에 이상이 온 사람도 이 나무를
차로 달여 마시면 오래 지나지 않아 거짓말같이 회복된다.
술로 인해서 생긴 모든 병을 고치는 데에는 호깨나무보다 나은 것이 없다고 할 정도다.
그런데 지금까지도 이 나무의 약성을 아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같은 옛 의학책에도
적혀 있지 않고 민간에서도 약으로 쓴 일은 거의 없었던 듯 하다.
그러나 우리나라와는 달리 중국의 여러 의학책에는 호깨나무가 술독을 풀 뿐만 아니라 대소변을 잘 나가게 하고
치칠을 낫게 하며 관절염에도 효과가 있는 약재로 썩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약이 되는 우리풀,꽃,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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